푸른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산들,
신비로운 매력을 간직한 역사 깊은 섬, 쓰시마.
국경의 섬, 나가사키현 쓰시마는 동해의 서쪽에 떠 있는 섬입니다.
북쪽에서는 대한 해협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마주 보고 있으며, 남쪽은 쓰시마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키섬와 규슈 본토를 향해 있습니다.
위치는 북쪽 끝에서 북위 34도 42분, 남쪽 끝에서 북위 34도 5분으로 북쪽 끝은 오사카, 남쪽 끝은 와카야마 부근의 위도에 해당합니다.
또한 경도에서는 동쪽 끝에서 동경 129도 30분, 서쪽 끝에서 동경 129도 10분에 있으며, 쓰시마(이즈하라)에서 후쿠오카까지 뱃길(페리)로 138km입니다.
한편 쓰시마에서 한국 부산까지의 최단 거리는 49.5km입니다. 한반도까지는 규슈 본토와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날씨가 활짝 갠 날에는 육안으로 한국 부산의 산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쌍안경을 사용하면 부산의 빌딩들을 아주 가까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쓰시마에서는 국가의 천연기념물(멸종 위기종)인 쓰시마 야마네코를 비롯해 대륙 쪽 동식물과 쓰시마 고유종 등 희귀한 동식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에서도, 옛날부터 대륙과의 관계를 남긴 것이 많이 있습니다.
쓰시마에서는 신선한 전복, 소라, 성게, 톳, 생선과 같은 해산물, 천황상에 빛나는 표고버섯, 바다의 보석인 진주와 같은 특산품부터, 로쿠베, 이리야키, 쓰시마 토종닭과 같은 TV 프로그램 ‘어느 쪽의 요리’ 등에서 다뤄진 맛있는 음식도 모여 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자연이 있고 옛날 그대로 인정미가 넘치는 섬은 힐링의 섬이기도 합니다. 지친 여러분을 도시의 소란과 여러 굴레에서
해방하고, 상처받은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바다의 향기와 잔물결 소리, 녹음이 우거진 산과 숲의 향기, 강의 물소리, 맛있는 음식, 온천 등 위대한 쓰시마의 자연이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